경제·산업 현황
관리자 23-12-28 09:24 124 hit
2010년 진안군의 지역 내 총생산액은 약 6,260억 원이다. 전라북도 대비 진안군의 지역 내 총생산은 2005년 2.1%에서 2010년 1.8%로 감소 추세에 있다. 2010년 진안군의 산업구조는 농림어업 21.4%, 광공업·건설업·전기 및 가스업이 16.2%,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이 무려 62.4%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 산업구조와 비교하면 같은 기간 농림어업은 8.7%, 광공업·건설업·전기 및 가스업이 11.3%가 감소한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3.8% 증가하였다. 진안군의 산업구조는 제1차산업· 제2차산업의 감소와 제3차산업의 증가라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제3차산업 가운데 공공행정·교육·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가 같은 기간 26.6%에서 46.8%로 증가하였다. 진안군의 산업은 서비스 위주의 소비구조를 갖고 있다. 재화를 생산하거나 이용하는 자립적 생산기반은 점점 축소되고 지역경제가 크게 침체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진안지역 농업의 복합화와 「마을만들기」 사업은 다른 지역의 모델이 되고 있다. 진안지역 자원인 홍삼과 한방을 연결하여 홍삼·한방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으며 농업의 복합 산업화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안군은 풀뿌리마을 살리기에서 출발하여 평생학습과 주민자치, 귀농·귀촌, 도농교류 등을 연계시켜 차별화된 지역개발 전략을 모색하는 토대가 되었다. 진안군은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주민주도의 상향식 마을만들기’라고 부르고 있다. 【진안지역 사업체와 종사자】 2011년 기준 진안군의 사업체 수는 1,532개로 전라북도 전체 사업체 수 12만 8740개의 1.2%을 점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는 6,639명으로 전라북도 전체 종사자수 68만 1101명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 사업체는 도소매업이 385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숙박 및 음식업 270개,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서비스업이 216개, 제조업 176개, 운수업 136개, 보건 및 복지 사업 73개, 교육서비스업 65개 등의 순이다. 종사자별로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17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제조업 895명, 도소매업 791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교육 서비스업 671명, 보건 및 사회복지 사업 633명, 숙박 및 음식점업 632명, 건설업 419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서비스업 365명 등의 순이다. 사업체에는 농가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진안군은 농업에서 점차 서비스 특히 행정 서비스업으로의 취업 인구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농공 단지와 시장】 진안군은 산간 지역이라는 불리한 입지 조건으로 공업은 상당히 낙후되었다. 진안군에서는 1990년 연장 농공단지인 1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하여, 2003년 진안 제2농공단지를 조성하여 기업을 유치하였다. 2010년에는 진안 홍삼한방농공단지인 3단지를 조성하여 지역의 특화 산업인 홍삼·한방 관련 업종을 우선적으로 유치하였다. 진안군에 있는 시장은 상설시장으로 매장 면적 3,582㎡의 진안시장과 매장면적 954㎡의 인삼농협 판매장 등 2개소가 있다. 과거에는 상전면을 제외한 각 읍면 소재지에서 열리는 9개소의 정기시장이 있었다. 진안장은 4·9일에 열리는데 고추·인삼·표고버섯·산채·약초 등이 주로 거래되며 인삼은 전국을 상대로 거래된다. 이 밖에 동향장·마령장·용담장은 3·8일, 백운장·주천장이 5·10일, 부귀장이 4·9일에 각각 열렸는데 인구 감소와 교통의 발달로 진안장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