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지리지의 성씨
운영자 24-02-20 14:53 45 hit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성씨 집단과 지역의 관련을 토성, 망성(亡姓), 속성(續姓) 등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토착의 토성 외에 망성은 이미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버린 경우이고, 속성은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경우였다. ��세종실록지리지�� 진안현조에는 "토성(土姓)으로 다섯이니, 이(李)·전(全)·백(白)·한(韓)·유(庾)요, 마령(馬靈)의 성이 넷이니, 한(韓)·송(宋)·장(張)·가(價)[어떤 본에는 가(賈)로 되었다.]요, 망성(亡姓)이 하나이니, 김(金)이요, 속성(續姓)이 둘이니, 전(全)·이(李)[향리(鄕吏)]이다."로 되어 있고, 용담현조에는 “토성(土姓)이 여섯이니, 고(高)·문(文)·임(林)·염(廉)·가(賈)·임(任)이요, 동향(銅鄕)의 성이 하나이니, 가(賈)이다.”라고 되어 있다. 이처럼 지금의 진안에 토성으로 가(價 또는 賈)·고(高)·문(文)·백(白)·송(宋)·염(廉)·유(庾)·이(李)·임(林)·임(任)·장(張)·전(全)·한(韓)으로 13개의 성을, 망성으로 김(金), 속성으로 전(全)·이(李)를 언급하고 있다. 이중 진안현의 속성인 이씨는 향리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