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관리자 23-12-28 09:24 187 hit
진안군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 및 증진하기 위해 행하는 제반 활동. 【공중 보건 제도와 보건소우리나라에서 공중 보건에 관한 인식이 최초로 도입된 것은 미 군정기였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 ‘조선 오물 소제령’이 공포되었으나, 경찰의 관장 아래에서 조선 사회를 억압하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해방 직후인 1945년 9월 24일 위생국이 생기고 이것이 1946년에 보건후생부로 전환되었다. 1962년 ‘보건소법’이 공포되고 ‘위생·공해·방역·모자보건·의료보험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체계화된 공중 보건 제도가 틀을 갖추게 되었다. 1956년 ‘시도립보건소법’이 제정되고, 1962년 9월 24일 보건소법 개정에 의하여 시도립보건소가 시군 보건소로 개편되어 군 단위에서 공중 보건의 틀이 잡히게 되었다. 이를 기초로 1963년 진안군에 보건소가 설치되었다. 진안읍 군하리 136-6번지에 설립된 보건소의 정원은 5명이었는데, 의사 1명, 간호사 2명, 위생요원 1명, 사무직 1명이었다. 이후 각 면에 차례로 보건지소가 설치되어, 1986년에 용담, 백운, 정천, 주천면에 보건지소가 설치되면서 10개 면 모두에 보건지소가 설치되었다. 면 보건지소의 설치 연월일은 다음과 같다. 진안군 보건소[1963년], 성수면 보건지소[1971. 11. 24], 안천면 보건지소[1978. 3. 15], 부귀면 보건지소[1982. 6. 25], 마령면 보건지소[1984], 동향면 보건지소[1985], 상전면 보건지소[1985], 용담면 보건지소 [1986], 백운면 보건지소[1986], 정천면 보건지소[1986], 주천면 보건지소[1986]이다. 1980년대 들어와 벽지·오지에는 보건진료소가 설치되었는데, 1983년에는 동향면 능금리 등 4개소, 1984년에는 백운면 반송리 등 5개소, 1986년에는 용담면 송풍리 등 4개소, 1987년에는 상전면 용평리 등 2개소에 설치되었다. 이렇게 진안군에는 10개의 보건지소와 15개의 보건진료소가 갖추어졌다. 2013년 12월 현재는 진안읍 가막리, 용담면 송풍리, 정천면 모정리의 보건진료소가 운영을 중단하여, 12개의 보건진료소가 운영 중이다. 한편 1982년 12월 13일에 진안읍 군상리에 모자 보건센터가 개원하였고, 1985년 12월부터는 모자 보건센터에 분만실이 설치 운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