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진안교회(監理敎 鎭安敎會)
관리자 23-12-28 09:26 55 hit
진안읍 중앙로 23[군하리 288-14]에 소재하는 대한기독교감리교회 소속의 교회.
공식명칭은 기독교대한감리회진안교회이다. 1985년 설립되었다. 2024년 현재 김진수 목사가 집무하고 있다. 교회전화 433-3253.
감리교(監理敎)는 18세기 영국에서 창립된 프로테스탄트의 한 교파이다. 창시자는 웨슬리(Wesley, J)이다. 영국교회의 사제였던 웨슬리는 그의 선교에 대한 영국교회의 반대가 심해지자, 영국교회를 떠나 순회전도를 하며 그가 믿는 복음을 설교하는 데 전념하였다. 여기에 그의 동생과 동료인 휘트필드(Whitefield, G)가 가세하여 감리회(Methodist Society)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한국 감리교의 선교 시작은 한국 개신교의 선교 시작이 된다. 1884년 6월 27일 미국 감리교 선교사인 매클레이(Maclay, R.S)가 서울에 와서 당시 개화당의 지도자인 김옥균(金玉均)을 통하여 고종에게 감리교회의 선교사업에 대한 윤허를 요청하였고, 고종은 교육사업과 의료사업에 국한하여 이를 허락하였는데, 그 날이 1884년 7월 3일이었다. 이로써 미국 감리교회의 한국선교 계획과 준비는 급진전을 이루어, 1885년 4월 5일 미국 북감리회 선교사 아펜젤러(Appenzeller,H.G) 이후 의료사업, 육영사업에 공로를 세우고, 일제강점기에는 애국운동을 주도하였다. 광복 이후 교회는 질서를 확립하지 못하고 일대 혼란에 빠졌다가 수습되었다. 즉, 감리교회가 한말과 일제하에서의 민족의 과제를 선교의 과제로 삼아 민족의 아픔과 함께 했던 전통을 저버리고 교회의 건축과 교세의 확충에만 주력하는 것은 민족을 위한 교회의 길이 아니라는 비판의 소리였다. 이로 인하여 1974년부터 1978년 사이에 갱신파의 분열이 있었으나 이 또한 곧 치유되어 화합이 이루어졌다.
《참고문헌》종교시설대장(진안군, 2016)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korea.ak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