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사(龜岩寺[굴바위, 산제당])
관리자 23-12-28 09:26 63 hit
정천면 월평리 950번지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의 사찰.
정천면 원월평에서 부귀면 두남리로 가는 모롱이 바위 밑에 있다. 이곳은 ‘굴바위 산제당’으로 인근의 주민들이 치성을 드리던 곳이었다. 1930년경에 김대덕화가 산신당을 지은 뒤에도 계속 그 이름으로 불려 왔는데 1971년 이후에는 김종순이 요사채를 개축하고 법당과 종각을 지었다. 구암사라 이름 붙인 것은 본디 절 입구에 고개를 내밀고 물로 들어가는 거북 모양의 바위가 있었기 때문인데, 그 바위는 길을 내면서 머리 부위를 폭파했다고 한다. 2016년 현재로부터 15년 전경 승려 경오가 이곳에 들어오면서 야외 법당을 비롯하여 대웅전, 대광보전, 용왕전 등의 건물을 새로 지었다. 구암사는 대웅전, 야외 법당, 용왕전, 대광보전, 종각, 요사채, 종무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왕전은 정천면에 용담댐이 들어섰기 때문에 신도들이 힘을 모아 세운 것이다. 깊은 물에는 용왕이 산다는 믿음이 있고 거대한 용담댐에도 용왕이 있다는 신앙이 용왕전으로 구체화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현재 주지는 손형규 스님이다. 전화 432-5808
《참고문헌》디지털진안문화대전(한국학중앙연구원, http://jinan.grandculture.net/?local→ji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