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성당 소토실공소(鎭安聖堂小兎室公所)
운영자 24-02-17 20:08 37 hit
진안읍 진장로 488[물곡리 1320-4] 궁동 마을에 있는 천주교 공소.
마을은 옛날에 솥점이 있었다 하여 솥터실에서 음이 변하여 소토실이라고 불린다. 이 지역에 천주교 신앙이 처음 들어온 것은 1900년경 신경운[마르코]과 송태로[프란치스코]가 입주하면서부터이다. 이들은 기존 주민 3세대를 중심으로 전교 활동을 펼쳤다. 강호균의 증언에 의하면 1908년에 소토실공소가 설립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선교사들의 기록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1957년에는 궁동에 공소를 세울 목적으로 대지와 헌집을 매입하고 주일 미사를 지내기도 하였으며, 1972년에는 공소 건물을 세웠다. 전주교구 신부 이태주의 증언에 의하면 1974년 소토실 공소 방문 때 70여 명의 신자들이 모였다고 하니 상당히 큰 규모로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1996년 12월 21일에 현 소토실공소의 축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