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면 신암리와 백암리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 높이 1,141.5m. 산의 모습이 ‘선인무수(仙人舞袖) 형국’이고, 선각산은 ‘선인의 머리에 해당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진안지』에는 ‘조는 듯 쓰러질 듯 위태한 형세이지만 바라보면 흰 구름 푸른 놀이 선인의 그 진면을 가리는 듯하다. 많은 문인소객(文人騷客)이 올라 시를 읊었다.’고 실려 있다. 산으로 오르는 길은 원신암마을에서 오계치에 올라서 북쪽의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 신암리의 유동마을 또는 대전마을에서 오르는 길, 백운면 백암리 백운동 골짜기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덕태산에서 종주할 수도 있다.《참고문헌》鎭安郡의 山川(진안문화원,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