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면 자산리와 상전면 월포리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875.8m. 상전면, 안천면 쪽에서는 ‘대덕산’이라고도 부른다. 산줄기는 상전면, 안천면, 동향면에 걸친다. “예전에 이 산에 사찰이 있었는데 멀리서도 이 절의 북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 산을 오르려면 동향면 자산리 고산골에서 서쪽 질마재로 오르는 길이 2km 남짓하여 가장 가깝고, 상전면 월포리 고산골로 오르는 길도 있다. 상전면 수동리 소리실 골짜기에서 오를 수도 있지만 멀뿐더러 길이 희미하다.《참고문헌》新增東國輿地勝覽』(관찬지리서, 1530), 鎭安誌(진안문화원,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