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부귀면 궁항리와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신월리에 걸쳐 있는 산. 높이 928.2m. 벼룻돌이 많이 나와 이 이름을 얻었다. 봉우리에는 바위가 병풍같이 서 있으며, 운장산에 이어져 있다. 정상에서 동쪽 늦은목재[晩項峙]를 거쳐 운장산으로 가는 길은 약 3㎞ 거리이다. 이 산을 부귀면 쪽에서 오르려면 부귀면 궁항리 정수암마을에서 출발하여 북쪽으로 약 1.8㎞를 오르면 늦은목재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서쪽으로 0.7㎞ 오르면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약 3㎞ 내려가면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연동마을에 이른다. 정상에서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를 이루는 남쪽 능선을 따라 6㎞쯤 내려와 황새목재[黃鳥峙]에서 하궁항이나 소태정으로 내려올 수도 있다.《참고문헌》鎭安의 地名(진안문화원,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