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천황사 전나무(鎭安天皇寺전나무)
운영자 23-12-26 18:15 70 hit
천황사 남암 전나무
정천면 천황사 남쪽 산 중턱 암자[남암] 앞에 있는 전나무. 2008.6.13.천연기념물 495호로 지정되었다. 소나무과의 상록침엽교목이다. 학명 Abies holophylla MAX. 천황사 앞 개울을 건너 산길을 300m 가량 올라가면 남암(南庵) 앞에 약 400년 전에 식재한 전나무가 자라고 있다. 높이 35m, 흉고 둘레 5.7m로 수세가 매우 좋은 거목이다. 전나무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이 나무가 처음이다. 전나무는 일반적으로 뿌리가 얕게 뻗고 키가 커서 주변의 나무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 이처럼 산 중턱에 혼자 거목으로 성장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전나무가 자라는 곳이 Ω자 유형의 계곡 가운데로서 태풍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조건이기에 홀로 노거수로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수관(樹冠) 폭이 동서 16.6m, 남북 16.0m에 달하여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전나무 중 가장 크고 수세가 좋아 학술적 가치가 높다. 아래 천황사 앞에 있는 전나무들(→천황사 전나무 2)에 비하여 수령이 낮으나 나무의 크기는 더 크고 웅장하다.【현황】정천면 근처에 이르면 ‘천황사 전나무’를 알리는 표지판을 만나게 된다. 표지판을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천황사에 도착한다. 천황사 앞에서 볼 수 있는 전나무(→천황사 전나무 2)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나무가 아니며, 남쪽 산길로 300m 정도 올라가 산 중턱 암자에 있는 나무가 그것이다.《참고문헌》문화재청(http://www.heritage.go.kr/heri/idx/index.do)(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