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면
용담면(龍潭面)
【위치】 진안군에 속하는 행정구역. 진안군의 북부에 위치한 면. 서쪽은 주천면, 북쪽은 충남 금산군, 동쪽은 무주군과, 남쪽은 정천면·안천면과 접한다.
【지명의 유래】 용담이라는 지명은 유래가 매우 오래되었다. 『삼국사기지리지』에 “백제시대의 ‘물거현(勿居縣)’을 신라시대에 용담(龍潭)이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용담조)에 “현의 동남쪽 두 물이 서로 모이는 사이에 용담(龍潭)이 있어 현의 이름으로 취한 것이다.”고 기록되어 있다. 본디 백제시대의 물거현(勿居縣), 신라시대의 청거현(淸渠縣)이었으며, 고려 때에 용담현으로 고쳤다. 별호는 옥천(玉川)이라고도 한다.
【변천】 본디 용담군의 지역으로서 군의 소재지이므로 군내면(郡內面)이라 하다가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같은 군 일북면(一北面)의 송풍리 지역을 병합하여 용담면이라 해서 진안군에 편입되었다. 월계, 호계, 수천, 옥거, 와룡, 송풍의 6개 법정리로 개편 관할하였다. 옥거·수천·와룡·호계·월계의 대부분이 용담댐으로 수몰되고 송풍리만 남아 1997년 10월 3일 용담면사무소 청사를 송풍리에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자연환경】 면내에는 매봉산(490.3m)·봉화산(670.6m)·용강산(453.8m) 등이 있고, 주천면으로부터 주자천이 흘러와 수성천을 이루었으나 모두 수몰되었다. 하천 유역에는 해발 250∼300m 높이의 좁은 분지가 발달하였으나 용담댐으로 거의 수몰되었다.
【현황】 면적은 43.49㎢(전0.52, 답0.83, 임야40.22, 기타1.92)로 진안군의 6.9%에 해당하며, 인구는 583세대, 883명(남434·여449)이 거주한다.(2023.9.30.현재) 면사무소는 용담면 대송로 11(송풍리 923~11)에 소재한다. 6개의 법정리와 15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행정리인 옥거가 속한 옥거리, 수천이 속한 수천리, 와룡이 속한 와룡리, 호계가 속한 호계리, 월계가 속한 월계리, 왕두골·옥수·회룡1·회룡2·문화·방화·중앙·노온·새마을·감동이 속한 송풍리가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이었으나 용담댐 건설로 농경지가 대부분 수몰되었다. 용담호반을 따라 안천면으로 연결되고, 금산군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13번 국도(안용로)에 편입되었다. 여기에 진안읍∼용담면 간의 지방도 795호선(진용로)이 송풍리에서 연결된다. 문화재는 태고정(지방문화재자료 102호)이 망향의 동산에 있고, 옥거리에 전통사찰 옥천암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송풍초등학교 1개교, 용담중학교 1개교가 통합되어 있다. 주곡농업 외에 고랭지채소·약초 재배가 성하며, 특히 금산(錦山)과 인접한 관계로 인삼재배가 활발했다. 금산과 대전이 가까워 충남의 영향이 크다.
【용담면사무소】 용담면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공공기관. 1914년 3월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진안군과 통합하면서 용담면으로 개칭되었다. 1945년 1월 용담면사무소가 설립되었고 초대 면장 임정상이 부임하면서 업무가 시작되었다. 1997년 10월 3일에 청사가 신축되면서 옥거리에서 송풍리로 이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24년 1월말 현재 이철민 면장 아래, 총무팀 8명, 민원복지팀 3명, 산업팀 3명 등 총 15명이 근무한다. 전화 430-8201《참고문헌》용담면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 (jin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