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삼계석문(三溪石門)
운영자 23-12-22 14:20 148 hit
【위치】 마령면 강정리 강정마을에서 월운마을쪽으로 900미터 지점 바위 표면.
【시기】 삼계석문 1839년, 남쪽바위 1897년.
【형태】 암각서(岩刻書)
【개요】 강정마을과 월운마을 사이에 있는 세칭 무남모탱이 바위 위에 새겨져 있는 암각서이다. 암벽에 ‘三溪石門’이 크게 각자되어 있고 그 밑에는 만력 18년(1590)에 감사(監司) 신담(申湛) 등 14인이 수계(修契)하였는데 그 후 그들의 이름을 헌종 5년(1839)에 열각(列刻)하였다.
‘三溪石門’이 각자된 바위의 남면에는 또 하나 庚寅後六丁酉(1897년) 四月 별유사(別有司) 지현(知縣, 현감) 李寀, 유사(有司) 진사(進士) 오도한(吳道漢), 참봉(參奉) 송흥렴(宋興濂), 전규석(全圭錫), 전락규(全洛奎) 등의 이름이 각자되어 있다.
삼계석문의 삼계(三溪)란 백운면 방면에서 흘러오는 섬진강 본류에, 부귀면 세동리에서 발원한 세동천과 진안읍 가림리에서 발원한 가림천이 합수하는 곳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