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동은 최관석 기적비(東隱崔涫錫紀績碑)
운영자 23-12-22 14:20 108 hit
【위치】 백운면 덕현리 456-1. 덕현로 동산마을 앞 덕현로변.
【시기】 1974년
【형태】 비갓과 대석(臺石)이 있다. 비신 높이 145cm, 두께 56cm, 두께 25cm.
【개요】 최관석(崔涫錫)은 본관이 전주(全州)로 충익공(忠翼公) 만육선생(晩六先生) 후손 재의(在義)의 장남이다. 수신(修身)과 교우(交友)에 범절이 있고, 문사(文辭)에 뛰어났다. 백운면 덕현리 동산마을에 서당을 열고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비문】 厚山李公 修堂鄭公은 月浪之長德也라 硯下에 多執經之士如曉天曙星而 東隱全州崔涫錫 翁도 亦其一也라 余曾面於駬山이냐 以未遂 琢磨之益으로 爲恨也러니 金佑坤甫 以同窓僉意로 袖翠軒李友湘寧之所草狀하고 謁余田舍하니 乃東隱門生也라 以其事一之誠으로 將竪石而 請其隂記어늘 余以樗櫪으로 辭不得이라 窃惟東翁은 忠翼公晩六先生後 春菴公在義 長胤也라 其世德이 爲國之甲乙族이라 翁이 承庭訓遵師範하니 孝友忠信은 箕天性이오 存養省察은 其自修也라 儀表는 端而正하고 文辭는 典而雅하고 言論은 博而温하고 事親에 先忠後物하고 交友에 直諒多聞하며 學問에 必自下學而上達 曰 南溟先生所云 人不知 灑掃而談性理로爲憂는 千古至訓이라 當孜孜玩索하여 益求其未至면 庶幾到昭曠之界라 하고 以一誠一敬이 足而銷萬僞敵千邪로 爲針頂戒라 하더라 生丁不辰에 做山澤間 一枯癯者而 桃李不言成蹊라 學者塡門하니 翁이 諄諄教導하여 隨材加鞭에 各光其量하니 是猶繩墨之加而曲直이 不棄하고 鑢錘之就而大小가 皆用也라 諸學者 慕其德 仰其風하여 遂設契而顔爲隆師라 하고 且竪碑而紀其績하니 噫라 此時何時오 南侵이 逆起하고 西潮橫流하여 視倫常如逽廬하고 以禮義 爲芻狗而 今諸君의 尊師興學之誠은 令人可感이라 前賢有云師者는 所以正禮오 禮者는 所以正身이라 하니 此 可謂諸君先獲之言也라 師道之廢久而 今諸君이 復古道明彛倫하니 東翁之門에 可謂 有人이로다 子曰 學不厭이면 教不倦이라 하시니 諸君은 銘心㦲인저
檀紀四千三百七(1974)年 甲寅 三月 日
晉陽 河千秀 謹記 海州 吳榮根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