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삼우동비(三友洞碑)
운영자 23-12-22 14:20 58 hit
【위치】 성수면 도통리 352. 목동마을 남쪽.
【시기】 1919년
【형태】 높이 87cm, 너비 37cm, 두께 19cm.
【개요】 습재 최재학(崔濟學)선생이 살며 삼우당(三友堂)을 지었던 곳이다.
비의 전면에는 삼우동(三友洞), 비의 뒷면에는 우동팔경(友洞八景)이라 해서 ‘鳳浦流雲 麟峰積雪 木洞樵歌 柳川漁火 卵山落照 舟沼歸帆 芝谷暮烟 仙坮明月’이라 새겨져 있다. 풀이하면 ‘봉포유운(鳳浦流雲, 봉황산 위에 흘러가는 구름) / 난산 낙조(卵山落照, 알미산에 비취는 저녁놀) / 주소귀범(舟沼歸帆, 소에서 노닐다가 선창으로 돌아오는 배) / 유천어화(柳川魚火, 동네 앞 버드나무 냇가에서 밤고기 잡는 횃불) / 목동초가(木洞草歌, 목동마을의 초동들이 부르는 노래) / 지곡모연(芝谷暮煙, 지곡마을 저녁밥 짓는 연기) / 선대명월(仙坮明月, 달밝골에 떠오르는 보름달) / 인봉적설(麟峰積雪, 성수산의 하얀 설경)’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