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광산 김영덕 순의비(光山金永德殉義碑)
운영자 23-12-22 14:20 82 hit
【위치】 주천면 주양리 와룡암 옆 금평1길 도로변 경작지 내.
【시기】 1966년
【형태】 비갓과 대석(臺石)이 있다. 비신(碑身) 높이 145cm, 두께 54cm, 두께 24cm.
【개요】 김영덕(金永悳, 1926~1965)의 본관은 광산,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 출생. 평소에 마음씨가 곱기로 소문이 났으며 어린이를 몹시 좋아하여 항상 그들의 벗이 되었고, 자기의 아들․딸처럼 귀여워 해주어 어린이들도 그를 ‘혹 아저씨’라 부르며 잘 따랐다고 한다. 그러던 1965년 12월 28일 주양리 와룡소에서 썰매를 타고 놀던 세 어린이들이 얼음이 깨지면서 익사 직전에 있음을 보고, 옷을 입은 채 뛰어들어 2명을 구하고 1명을 또 구하려다 그만 익사하였다. 이때 나이 38세, 자기 몸을 희생한 의로운 죽음이었다. 그의 의로움에 감동하여 청소년 적십자사 단원이 기금을 모아 순의비를 세웠으며, 1968년 새싹회에서 고인의 장한 뜻을 기려 ‘소파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