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련 효자각(愼義連孝子閣)
운영자 23-12-26 18:19 251 hit
신의련 효자각
백운면 노촌리 671번지에 있는 효자각. 임진왜란 때 병든 아버지를 왜적의 손에서 지켜낸 신의련(愼義連, 1546~1606)의 효행을 포창하여 선조 때 수의부위(修義副尉)를 증직하고 정려를 내렸다. 당시에 세워진 정려비는 현존하지는 않는다. 현재의 효자각은 1801년(순조 1)에 세워진 것이지만 중수의 내력은 전하지 않고 있다. 노촌리 평장초등학교(폐교)에서 천변길을 따라 동쪽으로 750m 거리의 길 왼쪽에 있다. 효자각 바로 옆에는 미계 신선생의련 유적비(→신의련 유적비)가 세워져 있다. 효자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담장을 둘러 보호하고 있다. 효자각의 사면에는 홍살을 둘렀다. 효자각 안에 비석은 없으며 현판이 걸려 있다. 현판의 상단에는 ‘증수의부위 효자 신의련지려(贈修義副尉孝子愼義連之閭)’라 쓴 아래에 신의련의 사적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1801년 4월 당시 좌의정 심환지(沈煥之)가 글을 지었으며, 전 사헌부 지평 황기천(黃基天)이 글을 썼다.《참고문헌》鎭安地方文化財地表調査報告書(전북대학교전라문화연구소,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