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일(徐聖一)
운영자 23-12-18 18:44 693 hit
?~1908. 개항기 진안 출신의 의병. 일명 서병훈(徐丙勳). 호는 고암(孤岩). 1907년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진안에서 ‘진안동맹회’를 조직하여 본격적인 항일 대열의 길에 들어섰다. 이석용(李錫庸) 의진(義陣)에 합류한 후 진안읍을 습격하여 일본군을 패주시키고 많은 군수물자를 노획하기도 하였다. 1908년 3월에는 운현(雲峴)에서 일본군과 일대 격전을 벌였으나 박운서(朴雲瑞) 등 16명의 동료 의병들과 함께 전사하였다. 1968년에 대통령 표창을,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2002년 임실군 성수면 소충사에 배향되었으며, 2005년에는 임실군 성수면 태평리 1008-5번지 ‘운현전적지 추모공원’ 내에 ‘운현전적 의혼추모비(雲峴戰績義魂追慕碑)’가 건립되었다. 《참고문헌》 『진안지』(진안 향교, 1924), 『전라문화의 맥과 전북인물』(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 1990), 『전북의병사』(전북향토문화연구회, 1992), 『진안군사』(진안군사편찬위원회,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