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 일제강점기 진안 출신의 교육인. 마령초등학교의 설립에 공헌하였다. 자는 계명(繼明), 호는 송산(松山). 마령면에서 태어났다. 전주와 서울에서 신학문을 배운 뒤 1920년 마령면 사곡리에 있는 서당을 신교육의 전당으로 바꾸고 사립 보통학교 인가를 받아 수업하였다. 1922년 다시 공립학교로 인가를 받아 토지 710평을 학교 대지로 희사하고, 5,000원의 희사금을 받아 현 마령초등학교의 위치에 교사(校舍) 2동을 신축하여 마령면·백운면·성수면·부귀면 등 지역의 신교육의 효시가 되었다. 《참고문헌》 『진안의 맥』(진안군, 1982), 『전라문화의 맥과 전북인물』(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 1990), 『진안군사』(진안군사 편찬위원회,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