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9∼1944. 일제강점기 진안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일제의 조선 병탄 이후 조선 통치에 끝내 협력하지 않은 인물이다. 자는 덕삼(德三), 호는 연파(蓮坡). 조부는 증 가선대부(贈嘉善大夫) 호조참판 동지의금부사(戶曹參判同知義禁府事) 신병용(愼炳瑢)이고 부친은 통정대부(通政大夫) 행 동부승지(行同副承旨) 신종각(愼宗珏)이다. 백운면 노촌리에서 태어났다. 1910년에 일제는 조선의 국권을 찬탈한 이후에 「은사금(恩賜金)」이라는 회유책과 채찍을 함께 동원하여 지역의 유지들을 대상으로 일본에 적극 협력할 것을 강요하였다. 그러나 신달성은 이에 굴하지 않고 아예 두문불출(杜門不出)하는 형태로 그들의 회유에 저항하였다. 《참고문헌》 『전라문화의 맥과 전북인물』(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