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식(辛成式)
운영자 23-12-18 18:44 656 hit
조선 중기의 의병장. 병자호란 때에 의병에 참가한 의사(義士)이다. 자는 숙존(淑尊), 호는 성계(城溪). 아버지는 감찰을 지낸 신기(辛麒)이다. 1636년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들어가 농성을 벌여야 하는 위기에 직면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옥과현감(玉果縣監) 이흥발(李興渤), 대동찰방(大同察訪) 이기발(李起渤), 순창현감 최온(崔縕), 전 한림(翰林) 양만용(梁曼容), 전 찰방(察訪) 유즙(柳楫) 등이 함께 내놓은 의병 참여 요청 격문(檄文)에 호응하여 의병에 참가하였다. 형 신성언(辛成彦)과 정동협(←鄭東俠), 전응철(←全應哲) 형제 등과 함께 여산(礪山)의 의병 집결지[募義所]로 갔다. 다시 의병과 함께 경기도 과천(果川)까지 진군하였으나 이미 조선과 청이 강화를 맺었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왔다. 《참고문헌》 『진안군사』(진안군사 편찬위원회,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