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1909. 개항기 진안에서 활동한 의병. 1907년 대한제국 군대가 강제로 해산되자 9월 초순경부터 의병대를 편성하고 용담(龍潭), 고산(高山), 은진(恩津) 등지를 누비면서 일본군과 수차례 교전하여 전과를 올렸다. 10월 3일에는 금산읍을, 10월 10일에는 우북면 장암 등을 습격, 무기를 탈취하고 군자금을 조달하였다. 1908년 7월 13일에 일본군 헌병에게 체포되었으나 탈출하여 다시 유격전을 벌였다. 1909년 1월 23일에 다시 잡혀 3월에 광주지방재판소에서 교수형을 선고받고 항소하였으나 그대로 형이 확정되었다. 1977년에 건국공로훈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독립운동사 자료집 별집』1(독립운동사 편찬위원회, 1974), 『전북의병사』하(전북향토문화연구회, 1990), 『진안군 향토문화백과사전』(진안군·진안문화원, 2004),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