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하(李炳夏)
운영자 23-12-18 18:44 594 hit
자는 치중(致仲), 삿갓을 쓰고 다녔다고 해서 입당(笠堂)이 별호가 되었다. 일찍이 최익현(崔益鉉)에게 사사(師事)하고 그의 항일투쟁에 가담하였다. 최익현이 옥사하고 나라도 망하자 운장산에 칩거하여 나오지 않았으며, “태양을 우러르기 민망하다” 하여 늘 삿갓을 쓰고 다녔다고 한다. 광복 후에는 만덕산 아래로 이거하여 후진을 가르치는 데 전념하였다. 1996년 성수면 중길리 상달마을에 제자들이 세운 추모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