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1917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대한이산묘 영광사에 배향된 34위 중 한 분. 자는 순오(舜五), 호는 부재(溥齋). 신학문을 공부하였다. 헐버트(Hulbert, H. B)와 친교를 맺어 영어와 프랑스어 등을 익혔으며, 특히 수학, 물리, 화학, 경제학, 국제법 등을 공부하였다. 1894년 문과에 급제하여 “이이(李珥)를 조술(祖述)할 학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1907년 6월경 이준(李儁)·이위종(李瑋鍾)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특사로 참석하여 대한제국의 실정과 국권회복 문제를 제기하고자 노력하였다. 조국의 국권회복을 위하여 노력하다가 1917년 3월 ‘니콜리스크’에서 사망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大韓駬山廟誌』(진안문화원, 1998),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