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타(林㙐)
운영자 23-12-18 18:44 656 hit
1593~1664. 조선 중기 진안지역에 거주한 문신. 자는 실지(實之), 호는 몽촌(夢村). 승지(承旨) 임붕(林鵬)의 증손으로 승문원 정자(承文院正字) 임복(林復)의 손자이며 임협(林悏)의 아들이다. 임제(林悌)가 5촌 당숙이다. 어렸을 때에 권비(權鞞)에게 수학하였고 천성이 어질고 재주가 뛰어나서 호남 제일의 인물로 이름이 높았다. 1618년 생원시와 진사시에 모두 합격하였다. 사섬시 주부(司贍寺主簿)가 되었다가 1623년 인조반정에 가담하여 정사 원종공신(靖社原從功臣)에 책록되었으며 금오랑 의금부도사(金吾郞義禁府都事)를 제수 받았다. 이후 태인 현감(泰仁縣監), 군기시 주부(軍器寺主簿), 칠곡 부사(漆谷府使), 서산 군수(瑞山郡守), 함흥 판관(咸興判官), 오위장(五衛將), 금산 현감(錦山縣監), 이천 부사(利川府使), 상주 목사(尙州牧使), 부호군(副護軍) 등을 역임하였다. 여러 고을의 수령을 지냈으며, 목민관으로서 이름이 높았다. 임타는 벼슬에서 물러나 아들들과 더불어 정천면 조림촌에 우거하여 나주 임씨 용담 종중의 뿌리가 되었다. 이조참의(吏曹參議)에 증직되었다. 《참고문헌》 『진안군사』(진안군사 편찬위원회, 1992), 한국 역대 인물 종합 정보 시스템(http://people.ak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