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신(金東臣)
운영자 23-12-18 18:44 569 hit
1871~1933. 한말의 의병장. 자는 원표(元表), 호는 청암(淸菴). 대전 출신. 고종 때 무과에 급제하여 통정대부(通政大夫) 비서승(秘書丞)에 이르렀다. 1895년 단발령이 내려지자 사직을 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906년 의진을 구성, 금산·용담·전주 등지에서 의병을 모은 뒤 지리산 일대를 근거지로 남원, 구례, 함양, 순창 등지에서 접전하며 활약하였다. 9월에는 이석용(李錫庸)의 의진과 합진하였으나 적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자 곧 해진하였다. 그 후 충청도·강원도·경기도 등지를 돌아다닌 뒤 민경호(閔競鎬) 휘하의 700여 명의 의병을 이끌고 1908년 2월까지 보은, 남악동, 용담군 동향, 무주, 거창 등지에서 적과 교전하였다. 그 뒤 병을 얻어 고향인 회덕으로 내려가 치료하던 중 일본 경찰에 붙잡혀 옥고를 치렀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의병활동과 진안. 《참고문헌》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