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익화(全翊華)
운영자 23-12-18 18:44 642 hit
1666~?조선 후기 진안 출신의 학자. 자는 봉경(鳳卿). 문평공(文平公) 전문식(全文軾)의 후손으로 증조부는 성균생원 전열(全烈), 조부는 사헌부감찰 전응정(全應禎)이며 처사 전시진(全時進)의 아들이다. 마령면 오동리에서 태어났다. 1683년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숙종의 앞에 나가 연화전(延和殿)에서 ‘봉남비(鳳南飛)’의 글귀를 외우니, 숙종이 ‘봉비구(鳳飛句)’로 화답하고 특별히 법온(法醞)[궁중에서 담근 술]을 하사하였다. 당시 학문과 절의가 진안지역에서 가장 뛰어났다 한다. 1709년에는 사림들과 힘을 합하여 영계서원(靈溪書院, →영계사)을 창건하여 후진 양성에 힘썼다. 이도복(李道復)이 찬한 묘갈명이 있다. 《참고문헌》 『鎭安誌』(진안문화원, 2000), 『전라문화의 맥과 전북인물』(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