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식(全昌寔)
운영자 23-12-18 18:44 663 hit
개항기 진안 출신의 의병. 자는 자순(自純), 호는 국사(菊史). 대호군 전극례(全克禮)의 후손으로 증 숭정대부(崇政大夫) 전응호(全膺鎬)의 아들이다. 일찍이 송내희(宋來熙)의 문하에서 공부하여 학식이 매우 높았다.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가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포수(砲手) 100명을 모집하는 등 군대를 정비하였다. 음력 11월 7일에 정족산성을 공략하던 프랑스군을 매복 중이던 천총(千摠) 양헌수가 포수 500명을 이끌고 물리쳤다는 소식을 듣고 의병진을 해산하였다. 이석(李亻奭)이 찬한 묘갈문이 있다. 홍문관 대제학의 증직(贈職)이 내렸는데 『오륜록(五倫錄)』에 실려 있다. 《참고문헌》 『鎭安誌』(진안문화원,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