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식(鄭東植)
운영자 23-12-18 18:44 631 hit
1850~1910. 전라북도 익산 출신. 한말의 문신, 순국지사. 대한이산묘 영광사에 배향된 34위 중 한 분. 자는 경필(敬必). 1876년 무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친군별영초관 겸 선전관(親軍別營哨官兼宣傳官)에 임명된 뒤 충무위 좌랑(忠武衛左郞)으로 옮겨졌다. 그 뒤 훈련원 주부와 수주부(首主簿)로 승진하였다가 어모장군(禦侮將軍) 훈련원 첨정이 되었다. 1910년 국권을 상실하자 통곡하며 포고문(布告文)과 토적문(討賊文), 자제들에게 주는 글과 종족들에게 주는 글을 써 놓고 완산부로 떠났다. 안찰사 이두황(李斗璜)에게 토역문(討逆文)을 제시하고 공북루(拱北樓)에 올라가 의관을 정제한 다음 목매어 자결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大韓駬山廟誌』(진안문화원, 1998),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