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호(趙炳鎬)
운영자 23-12-18 18:44 699 hit
1932~2003.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되었던 진안농악 상쇠. 백운면 백암리 출생. 풍물을 하던 부친(1947년 전국대회에 참가한 장구의 조남주)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풍물을 익혔고, 좌도굿의 대가인 노문길, 한귀동, 김수동, 장두만, 김달마 등에게서 어려서부터 가락을 배웠다. 광복 후 교원양성소를 거쳐 초등학교 교사 재직 시 풍물을 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풍물에 전념하기 위해 수년간 계속했던 교직을 사직하고 전국 여러 곳의 학교를 전전하며 후진을 양성하다가 나이 들면서 고향으로 돌아와 진안에서 후진양성에 힘썼다. 이후 지방무형문화재 뜬쇠가락 보유자로 지정받게 하였다. →진안농악 상쇠 조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