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하(曺錫河)
운영자 23-12-18 18:44 656 hit
1791~1859. 조선 후기 진안출신의 학자. 초명은 석규(錫奎), 자는 자관(子觀), 호는 국헌(菊軒). 충익공 조문택(曺文澤)의 후손으로 조상학(曺尙學)의 아들이다. 마령면 송내리에서 태어났으나 1819년 완주군 비봉면 월곡리로 이사하여 살았다. 기상이 비범하여 어려서부터 호학의 기질이 있어서 가전의 학문을 이어받고 경서 외에도 『주자대전』·『성리대전』·『근사록』·『율곡전서』 등도 깊이 탐구했다. 호남의 유림이 조석하를 관찰사 정범조(鄭範朝)에게 천거하여, 1854년 조정에서 학행으로 천거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저서는 8책이나 되었는데 화재로 유실되었고 그 뒤 여기저기 필사하여 모은 『국헌집(菊軒集)』3권 2책이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국헌집』, 『완주군사』(완주군사편찬위원회, 1986), 『전라문화의 맥과 전북인물』(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