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1963. 현대 진안군 출생의 교육자. 호는 월연(月淵), 통훈대부 무주현감 한경희의 후손으로 조부는 한상경(韓相璟)이고 부친은 한정희(韓正熙)이다. 안천면 출생. 천성이 강직하고 불의에 굴하지 않고 애향심이 강한 선구자로서 8·15 해방 후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의 길은 오직 교육에 있음을 통감하고 1947년 대덕중학원[大德中學院: 현 안천 중학교)의 설립을 적극 추진하였다. 정병희(안천면장)가 추진위원장이 되었고 한사규와 김영호 등이 추진위원이 되어 대덕중학원 설립을 승인 받게 되었다. 한사규는 초대 학원장을 지내면서 진안지역의 중등교육기관의 기초를 닦았다. 또한 안천면민의 복지시설을 위해 안천시장과 우체국의 신설에도 공헌하였다. 《참고문헌》『전라문화의 맥과 전북인물』(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