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성(黃大成)
운영자 23-12-18 18:44 529 hit
안천면 백화리 출생. 임진왜란 때 창의하여 의병 수백 명을 이끌고 각지에서 왜군과 전투를 벌였다. 그러나 황간에서 사로잡혀 왜(倭)로 압송되었다. 그의 충의에 감복한 왜인 옥리의 주선으로 환국하였다. 부인 옥천 육씨는 남편이 출정한 사이 비(婢) 천분(千分)과 함께 산속으로 피난 중 왜병에 붙들리자 둘이 함께 자결하였다. 황대성은 환국 이후 부인이 순절한 것을 알고 뒤따라 자결했다. 후에 조정에서 통정(通政)을 추증하고 부인에게는 정려를 내렸다. 정려는 안천면 백화리 중배실 어귀 화산서원 앞 도로변에 있다. 《참고문헌》鎭安郡史(진안군, 1992), 『선조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