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서(金雲瑞)
운영자 23-12-18 18:44 619 hit
1879∼1929. 개항기 진안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이석용의 호남의병 창의동맹단에 가입하여 중군장으로 활동하였다. 1908년 9월 25일부터 이석용을 도와 임실군·장수군·남원시·함평군 등지에서 약 1년 반 동안 일본군과 맞서 싸웠다. 이후 핵심 부장들의 전몰과 군비 및 인원의 열세로 인하여 의병 진영이 해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김운서는 계속하여 남은 동지들을 규합하여 활동하였다. 경술국치(1910년) 이후 이석용의 지시에 따라 독립운동을 위한 자금을 모금하였다. 1912년 10월 22일 박보국·김필수 등과 함께 남원군 내진전면[현 장수군 산서면] 면사무소를 공격, 의병 자금을 마련하였다. 같은 해 12월 17일에는 임실군 남면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던 중 일본 군경과 전투를 벌였다. 1986년에 건국포장이 추서되었으며,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공훈록』 8(국가보훈처, 1990), 『전북 진안지역 근현대 민족운동사 학술보고서』(진안문화원,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