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덕(金永悳)
운영자 23-12-18 18:44 622 hit
1927~1965. 주천면 주양리 출생의 의인(義人). 평소에 마음씨가 곱기로 소문이 났으며 어린이를 몹시 좋아하여 항상 그들의 벗이 되었고, 자기의 자녀처럼 귀여워 해주어 어린이들도 그를 ‘혹 아저씨’라 부르며 잘 따랐다. 1965년 12월 28일 주양리 와룡소에서 썰매를 타고 놀던 세 어린이들이 얼음이 깨지면서 익사 직전에 있음을 보고, 옷을 입은 채 뛰어들어 2명을 구하고 1명을 또 구하려다 익사하였다. 청소년 적십자사 단원이 기금을 모아 순의비를 세웠으며, 1968년 새싹회에서 ‘소파상’에 추서하였다. 《참고문헌》鎭安郡史(진안군,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