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현(1878∼1907.12.21.) 한말의 의병. 진안 출신으로 힘이 장사였다고 한다. 1907년 진안에서 창의, 동지 7명을 이끌고 진안·용담·장수의 산간지역에서 의병 활동을 하였다. 1907년 12월 장수군 천천면에서 동료 의병 6명과 함께 군수금품 모집 활동을 하였다. 그러던 중 일본군 헌병에게 피체되어 유치되었다. 같은 해 12월 21일, 그를 구출하려고 동료 의병 20여 명이 장수 헌병분파소를 공격하였는데 그 와중에 피살, 순국하였다. 1996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의병활동과 진안. 《참고문헌》진안지역 근현대민족운동사 학술보고서(진안문화원,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