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리 > 읍·면·리 마을 | 진안문화원 공식 홈페이지

구보 【보】 숲거리 바로 옆에 있던 보.
구장터1[원장리] 【마을】 하거 동쪽에 있던 마을. 전에 서쪽 길가에 시장이 섰으므로 원래의 장터이었음.
구장터2 【장】 원장리 서쪽 길가에 있던 장터.
남산 【산】 원장 남쪽에 있는 산. 용담 망향의 동산이 조성되어 있음. 태고정과 태고정 비석군도 옮겨 있음.
남산절터 【터】 남산에 있던 절터.
매봉산[응봉] 【산】 송림 뒤(남)쪽에 있는 산. 높이 490.3m. 전에 산봉우리에서 막을 지어 놓고, 매를 받았던 곳이라 함. 응봉낙조(鷹峰落照)라 하여 용담 8경의 하나임.
사림밭들 【들】 송림 북쪽에 있던 들.
사직단터 【터】 송림 북쪽에 있던 사직단 터.
사천바우 【바위】 하거 남쪽에 있던 바위.
서젯들 【들】 송림 남쪽에 있던 들.
송림(松林) 【마을】 하거 서쪽에 있던 마을. 뒷산에 나무가 울창하였다 함.
송림교(松林橋) 【다리】 송림 북쪽에 있던 다리.
수백다리 【다리】 하거 남쪽에 있던 다리. 돌이 워낙 커서 수백이 운반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
수성천(壽成川) 【행정리】 마을 앞을 흐르던 주자천을 주민들이 부르던 이름.
수천(壽川) 【행정리】 수성천변에 있던 마을인데 용담댐으로 수몰되어 수몰 주민들이 남산 기슭으로 옮겨 새로 조성한 마을.
수천공동묘지 【묘】 송림 북쪽에 있던 공동묘지.
숲거리 【숲】 오리정에 있던 숲. 소나무, 참나무 등 수십 그루가 있음.
안들 【들】 송림 안(서)쪽에 있던 들.
연당거리 【길】 원장리 가운데 있던 길. 전에 연못이 있었음.
오리정(五里亭) 【정】 구장터 남쪽에 있었던 정자. 전에 고을 수령이 부임 및 이임할 때에 백성들이 나와서 환영, 환송하던 곳으로 마을에서 5리쯤 된다 함.
원님우물 【우물】 숲거리 옆에 있던 우물. 수령만 먹었다함.
원장리(元長里) 【마을】 →구장터.
응봉(鷹峰) 【산】 →매봉산.
작은방골재 【고개】 송림 서쪽에서 호계리 작은방골로 넘어가는 고개.
전드기재 【고개】 송림 남쪽에서 작은 방골로 넘어가는 고개.
주용로(朱龍路) 【도로명】 주천면-용담면 간 노선의 도로명. 와룡리 영강(수몰)에서 와룡리, 옥거리를 거쳐 수천리 남산 옆에서 지방도 795호선과 연결됨. 와룡교, 신정교, 선화교, 도실교, 용강교를 지남. 군도에 속함.
칼바우 【바위】 매봉산에 있는 바위. 모양이 칼처럼 생겼음.
하거(下渠) 【마을】 수천리에서 으뜸가던 마을. 주자천 아래쪽에 위치함. 용담댐으로 수몰됨.
하마돌(下馬) 【터】 하거 아래에 있던 바위를 말함. 수령이 말에서 내려서 현청으로 걸어갔다는 곳.
호담골 【골】 송림 서쪽에 있는 골짜기.

수천(壽川) : 수천의 행정리명. 망향의 동산 북쪽 기슭에 새로 조성된 마을로 13세대, 21명(남12·여9)이 거주한다.(2023.9.30.현재)

【마을의 입지】 남산 북서쪽으로 새로 조성된 작은 마을이다.

원장(元長) : 용담댐으로 수몰된 마을.

【마을유래】 수천리가 되면서 원장, 하거, 송림마을이 이에 속하였다. 원장이란 마을 이름은 1914년 마을이 통폐합 될 때, 용담군 군내면 지역의 원장리와 장미룡리를 합하면서 두 마을 이름의 머릿자를 취하여 원장마을이 된 것이다.

【수몰되기 전의 마을모습】 마을의 동쪽에는 아드기재가 있다. 달기재라고도 하는 이 재를 넘으면 옛날 달계역이 있던 터를 지나 원월계 마을이 자리잡고 있었다. 서쪽으로는 태고정이 있는 고개를 넘어 신정, 원와룡, 영강마을에 이르고, 까막고개에서 주천면과 정천면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다. 또한 쇠독뻘이를 지나 매봉산 기슭에 자리한 송림마을이 있었다. 남쪽에는 앞산인 남산이 있다. 남산에는 옛날 절터가 있었다. 또한 오리정 들을 지나면 용담교가 있는데, 호암마을을 지나 고내미재를 넘으면 정천면이며, 왼쪽으로는 월계리와 송풍리로 이어진다. 북쪽에는 용담향교가 자리잡고 있었다. 중학교 뒷산은 추줄뫼라는 수원산이 있으며, 그 왼쪽으로 한젓골을 들어가면 송풍리 방화동으로 가던 옛길이 있었다. 옛날 수령이 발령이 나면 육방관속들이 오리정에 나와서 맞이하였다고 한다. 들어오는 길은 원래의 길 위에 신작로를 만들었기 때문에 두 갈래의 길이 되었다. 원장 숲거리 하마석이 있는 곳부터 소요대 앞까지에는 1912년까지 장이 서던 곳이라고 한다. 1912년 2월 7일에는 현재의 자리로 옮겼는데, 장날은 3일과 8일이었으며, 면적은 857평에 가게는 4동에 200평이었다. 용담장은 1985년까지 5일장이 섰다. 흥성옥은 고병천이 운영하는 52년째 대를 잇는 상떼기 정식 백반이 널리 알려진 음식점인데, 수몰로 송풍리로 옮겼다. 용담파출소는 용담 시내의 중심이며 네거리이다. 파출소를 기점으로 상거, 운교, 하거, 원장 등으로 나누어진다. 용담면 보건소는 1986년에 설치되었다. 숲거리 옛날거리 입구에는 높이 165미터, 폭 4.5미터, 두께 37cm의 돌이 서 있었다. 이 돌을 원님 하마석이라고 불러오고 있다. 말을 타고 읍내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말에서 내려 걸어서 읍내에 들어갔던 것이다. 숲거리에서 앞 제방을 따라 하거마을의 경계에 이르는 곳에는 돌거북 한 마리가 쇠독뻘이를 향해 앉아 있었다. 전해 오는 말에 의하면 매봉산 줄기가 길게 뻗어 내린 기상이 너무 세기 때문에 거북이 이를 막아 고을이 평안하기를 빌었다고 한다. 또 한 마리가 면사무소 뜰에서 쇠독뻘이를 향해 앉아 있었다. 수몰 전 102세대, 341명의 주민이 살았다.

송림(松林) : 용담댐으로 수몰된 마을.

【마을유래】 마을 이름은 해묵은 소나무가 마을 전체에 울창하였던 까닭에 붙여졌다 한다. 소나무에 깃드는 학을 송림수학(松林垂鶴)이라 하여 용담팔경의 하나로 꼽았다. 1880년경 밀양 박씨와 경주 이씨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 하며, 수몰 전에는 경주 김씨, 밀양 박씨, 전주 이씨, 하동 정씨, 기계 유씨, 방씨, 배씨, 최씨, 문씨, 조씨 등이 살았다.

【수몰되기 전의 마을모습】 마을에서 본 동쪽으로는 송림교를 건너 핑구재를 돌아 하거, 상거, 운교마을을 지나 용담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었다. 용강산 너머에는 송풍리 회룡마을이 있었다. 서쪽에는 송림 안골이 있었다. 또 서쪽의 홈담골에는 작은방골재가 있는데, 호계리의 소방마을과 송림 사람들이 넘나들던 옛길이었다. 남쪽은 농사짓는 물이 좋다는 서재들을 지나 전드기재가 있다. 이 재를 넘으면 호계리 범바우다리 즉 용담교가 나온다. 송림교가 없던 옛날에는 물이 불으면 이와 같이 돌아서 소재지를 다녔다. 북쪽으로는 허그재를 넘고 사림밭들을 지나 성터가 있다는 성재산과 옥폭동의 옥천암을 지나면 금산군 남일면 신동으로 이어지는 옛길이 있다. 매봉은 응봉락조(鷹峰落照)라 하여 용담팔경 중의 하나이다. 매봉산 중턱에는 바위 하나가 있는데, 인물바위라 전해 온다. 수천 공동묘지 또는 고려장 터라고 부르는 북서쪽 고래실 언덕은 사직단이 있던 곳이다. 매봉에서는 기우제를 지냈다. 하지 때까지 비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가뭄이 들면 비가 오기를 바라는 행사를 하였다. 송림과 소재지 사람들이 냇물에서 물싸움을 하였다. 그러다가 매봉산에 올라 기우제를 지냈다. 정성껏 제물을 차리고 제를 지낸 다음에는 풍물을 치며 비가 오기를 빌었다.

서쪽 상공에서 본 수천

옥거리와 수천리원장 1/5000

수몰된 송림 1/5000

수천

수몰 원장

수몰 송림